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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택견, 우크라이나 피란민에게 안정과 희망을

택견 교육, 학생들에게 택견복(티셔츠) 지원

  • 웹출고시간2022.04.13 10:37:05
  • 최종수정2022.04.13 10:37:05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택견을 배우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파견한 변승진 택견 홍보대사가 전쟁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뜻깊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폴란드 그단스크시에서 활동 중인 변 홍보대사는 최근 우크라이나 피란민 학생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택견 특강 수업을 진행했다.

시에서도 택견복(티셔츠)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그단스크시의 포메리안주에는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 학생 7천여 명이 입학해 있으며, 변 대사가 택견 수업을 하고 있는 33공립학교에도 30여 명의 학생이 입학해 생활 중이다.

변 대사는 "택견 특강을 통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의 마음에 안정과 희망의 씨앗이 싹 틔길 바란다"며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점차 즐거워하며 밝은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 덕분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9월 충주시에서 위촉한 변 대사는 △폴란드 시민 택견 교실 운영 △그단스크시 33공립 학교 택견 수업 △유럽 지역 택견 협회 구성 및 전수관 설립 추진 등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 택견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올해 제2회 유럽 택견대회 상반기 개최 및 폴란드 택견 전수관 10월 개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택견 세계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우리 전통 무예인 택견을 포기하지 않는 유연한 정신이 우크라이나 학생들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택견의 힘찬 정신이 세계 곳곳에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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