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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굉장히 죄송하다" 朴 "가능하면 취임식 참석"

12일 오후 박근혜 사저 방문해 50분 환담

  • 웹출고시간2022.04.12 16:27:42
  • 최종수정2022.04.12 16:27:42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굉장히 죄송하다. 면목이 없다. 늘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특별한 언급 없이 담담히 들었다고 유영하 변호사가 밝혔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후 박 전 대통령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진 미안함 이런 것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며 "대통령님이 지금 살고 계시는 생활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이야기를 나눴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의 좋은 정책이나 업적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한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며 "박 전 대통령이 했던 일과 정책에 대해 계승도 하고 널리 홍보도 해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당선자는 내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정중하게 요청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 배석한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약 50분 정도 했는데 정말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공개했으면 좋았을 정도의 내용까지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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