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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괴산경찰서, 치매어르신 안심귀가시스템 구축 '맞손'

안심팔찌(배회감지기) 지원사업 업무협약

  • 웹출고시간2022.04.11 15:55:28
  • 최종수정2022.04.11 15:55:28

괴산군이 11일 괴산경찰서와 치매노인의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수 경찰서장, 이차영 군수.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과 괴산경찰서가 치매노인의 안심귀가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11일 괴산경찰서와 치매노인의 실종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과 경찰서는 향후 2년간 실종 전력이 있는 치매노인에게 안심팔찌(배회감지기) 100대를 지급해 실종사고로부터 가족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침이다.

안심팔찌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탑재돼 모바일 앱으로 관리자가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팔치는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가정에 복귀시키기 위한 초기 대응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만3천587명 중 등록 치매 환자는 939명이다.

치매노인 실종사고가 발생한 때 관련 정보를 제공받아 신속한 수색 등 초동대응으로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수 경찰서장은 "실종 치매환자의 초기 수색에 실패할 경우, 수색 범위가 넓어지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범죄나 사고 가능성이 커져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군수는 " 배회감지기 지원은 치매환자의 실종률을 낮추고 치매환자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매 어르신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치매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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