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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오송캠퍼스 국정과제 반영해야"

이시종 충북지사, 안철수 인수위원장 면담
AI영재고 설립·청남대 관광자원화 등도 건의

  • 웹출고시간2022.04.11 16:21:03
  • 최종수정2022.04.11 16:21:03

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11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이 필요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1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충북 현안을 설명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KAIST 오송캠퍼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융합인재 육성 △중부권 거점 난치병(암·치매) 치료를 위한 연구·임상병원 △글로벌 바이오 창업타운 조성을 목표로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1.1㎢ 부지(약 33만 평 규모)에 추진되고 있는 충북 현안이다.

핵심 추진계획으로는 치료기술 개발·의료서비스를 위해 첨단 바이오 메디컬 전문인력 육성, 오창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한 방사선의학 육성, 국제적 의학연구센터 유치, KAIST와 연계한 300병상 규모 글로벌 연구병원, 800병상 규모의 중부권 난치병 임상병원 유치 등이 있다.

이 지사는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KAIST 캠퍼스 오송 조성은 윤석열 당선인 공약인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실현에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안 위원장에게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 자원화 △세계무예마스터십(무예올림픽 창건) 지원 등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AI 영재고 설립은 AI 첨단산업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 자원화 사업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대통령 테마관광지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청남대의 전직 대통령 동상, 역사기록화 화보집을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올림픽에서 소외된 비서양권 무예 중심의 무예올림픽을 창건하는 것으로 향후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의사과학자와 AI 인재가 부족하다는 데 매우 공감한다"며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 자원화 사업과 세계무예마스터십도 국가가 해야 할 일을 지금까지 충북에서 추진해 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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