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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신 김현숙 여가부장관 후보자 발탁

경제부총리 추경호, 국토 원희룡 등 8명 공개
윤석열 "인위적 안배 아닌 자연스러운 안배"

  • 웹출고시간2022.04.10 16:14:17
  • 최종수정2022.04.10 16:14:17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의 김현숙 전 의원(비례)이 10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됐다.

윤 당선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김 후보자를 비롯해 모두 8명의 장관급 후보자 면면을 공개했다.

먼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고 국정 현안에 대한 기획조정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군사 작전과 국방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온 인물이다. 튼튼한 안보와 강력한 국방력을 구축하면서 동맹국과도 긴밀한 공조를 이뤄낼 것이라는 것이 윤 당선자의 설명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 워싱턴 DC에 있던 19세기 말 대한제국공사관의 문화적 가치와 외교·역사적 의미를 발굴해 재조명한 인물로 소개했다. 언론인 출신으로 앞으로 언론과 원만한 소통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어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이 지명됐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종호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후보자 중 유일한 충북 출신은 김현숙 후보자로,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이다.

청주 일신여고를 졸업했고,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으로 일했다. 윤석열 캠프에서 영유아 보육, 초등 돌봄 등 가족정책을 설계해, 앞으로 인구 대책과 가족 정책을 중점적으로 다뤄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폐지 논란을 빚고 있는 여가부의 운명과 궤를 함께한다. 성 평등 등의 문제를 포함해 여가부가 보육 등 가족관련 정책과 함께 젠더갈등을 뛰어넘는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보자는 3선 국회의원과 재선 제주지사를 역임한 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의 실상을 공개한 인물이다. 향후 문 정부와 차별화된 부동산 정책 등을 수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당선자는 이날 인선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인위적인 지역안배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지명할 인사가 많아 지역안배 또는 남녀 성비 등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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