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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중기부 공모 선정 2023년까지 110억 원 투입
'맞춤형 탄소중립 메타팩토리' 목표
제조혁신·연구개발·네트워크 등 지원

  • 웹출고시간2022.04.10 13:06:03
  • 최종수정2022.04.10 13:06:03

제천 2바이오밸리에 구축될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위치도.

[충북일보] 충청·강원지역 중소기업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가 제천에 구축된다.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인 '권역별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총사업비 110억 원(국비 48억 원, 도비 32억 원, 시비 30억 원)을 들여 이달부터 2023년까지 제천 2바이오밸리에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제천 2바이오밸리는 제천IC와 KTX(봉양역)·ITX(제천역)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한방천연물센터 등 관계기관과 기업들이 밀집돼 있어 충북뿐 아니라 충남·대전·세종·강원 등 중부내륙권을 포괄하는 테스트베드로써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한국기계연구원은 '맞춤형 탄소중립 메타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하는 중부권 특화업종인 바이오·천연물 후공정 분야와 레이저 정밀기계가공 분야를 중심으로 메타팩토리 통합 테스트베드 플랫폼을 조성해 기업의 제조혁신,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교육·연구개발,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은 스마트공장 구축률 5.9%로 광역시·도 중 1위(2021년 12월 기준)를 달성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진입 성장 사다리 사업인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자체 발굴 추진하는 등 제조기업 스마트화에 대한 열의가 매우 높다. 그러나 기존 구축된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들이 남부 해안권에 집중돼 중부 내륙권에 스마트공장 관련 인프라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2월 중부내륙권 소재 중소 제조기업(1천84개사)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72%가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이용을 원한다고 응답했다"며 "충북의 높은 스마트공장 구축성과와 기업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게 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충북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혁신을 이끄는 주역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용어설명>

※메타팩토리(Meta-Factory):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공장 구현으로 공정운영, 시제품 제작 등 과정을 시뮬레이션하여 시행착오를 줄이고 스마트공장을 고도화·지능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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