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소방서, 소방유물 제보

진천소방서가 지역에 산재돼 있는 소방관련 유물을 접수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발굴된 1984년 소방의날 기념식 사진.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가 국립소방박물관 기증과 진천소방의 역사보존을 위해 소방 유물 제보를 받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소방 유물은 소방 역사와 관련돼 보존 가치가 있는 자료로 소방과 관련된 것이라면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모두 제보 가능하다.

소방서에서는 지난해 1987년 소방왕선발대회 우승 트로피와 1983년 의용소방대 입대원서 등 12점의 소방유물을 군 지역의 곳곳에서 발굴했다.

소방서에서 발굴하고자 하는 소방 유물의 종류로는 △소방의 변천·발전과 관련된 사진 영상및 문헌 기록 △소방 상징 및 홍보물(우표, 기념물품) △복식 및 장신류(복장, 계급장, 표장, 배지, 기장, 상장 등) △소방기관 또는 민간 소방조직과 관련된 소방장비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접수한 유물에 대한 소유권이나 관리권 등은 변동되지 않으니 과거 소방 활동을 재조명할 수 있는 소방 유물을 보관하고 있거나 알고 있는 분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