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인구기준 하향… 청주연구원 설립되나

기존 100만명에서 50만명으로 개정
청주시 84만8천여 명… 요건 충족
시 "관련 절차 이해… 차질 없이 준비"

  • 웹출고시간2022.04.06 18:03:44
  • 최종수정2022.04.06 18:04:24
[충북일보]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있는 인구 기준을 50만 명으로 개정하는 법안이 통과돼 '청주연구원'이 설립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경남 김해시을) 의원에 따르면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지방연구원법)'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 통과했다.

현행 '지방연구원법'은 특별시·광역시 및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에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거나 주요 현안에 대한 조사·연구를 수행하는 지방연구원을 둘 수 있다 있도록 정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지방자치법'은 인구 50만 명 이상인 시를 대도시로 보고 여러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지방연구원법'도 인구 기준을 50만 명 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이 정책의 일관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도 지방연구원 설립이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보다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연구원을 둘 수 있게 했다.

현재 인구 50만~100만 명 도시는 △충북 청주 △경기 성남 △경기 화성 △경기 부천 △경기 남양주 △충남 천안 △전북 전주 △경기 안산 △경기 평택 △경기 안양 △경남 김해 △경기 시흥 △경북 포항 등 13곳이다.

개정안 통과로 청주시는 지방연구원 설립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청주시 인구는 지난 3월 기준 84만8천 여 명이다.

청주시는 청주연구원 설립에 25억~3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선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 마련으로 정책 효과가 증대되고, 시민 만족도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절차 이행 등으로 시정연구원 설립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