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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월 소비자물가 4.5% 상승… 국제유가 영향

충북 소비자물가지수 106.64… 농축수산물 제외한 전분야 상승세
공업제품 1년 전보다 7.7%↑… 석유류 급등 영향
개인서비스 4.0% 인상
"향후 가격 오름세 둔화 가능성은 크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2.04.05 17:31:57
  • 최종수정2022.04.05 17:31:57

충북 3월 및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충북일보] 충북 3월 소비자물가가 4%대 인상을 기록했다.

5일 충청지방통계정이 발표한 '2022년 3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6.64다. 전년 동월 대비 4.5% 상승했다.

이번 달 소비자물가는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과 외식 등 개인서비스 가격의 오름세가 영향을 미쳤다.

전국의 소비자물가는 4.1% 인상됐고, 충청지역은 각각 △대전(4.1%) △세종(4.4%) △충남(4.8%)로 각각 4%대 인상률을 보였다.

충북도내 품목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면 농축산물을 제외한 전분야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상품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0%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전달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0.2% 각각 하락했다. 농산물 물가가 전년 대비 2.8% 하락하면서 품목 하락세를 이끌었다.

공업제품은 전달 대비 0.3%,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7% 각각 올랐다.

특히 석유류는 전달보다 13.2%, 1년 전 보다 32.3%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다.

내구재와 섬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각각 3.2%, 1.0% 인상됐다.

공업제품 세부 등락 품목을 살펴보면 등유 50.9%, 경유 37.8%, 소파 37.6% 등이 전년 동월 보다 인상됐다.

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집세는 전년보다 2.9% 올랐고, 공공서비스도 1.0% 상승했다.

큰 폭으로 오른 개인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 올랐다. 개인서비스 세부 등락품목으로는 국내단체여행비(20.7%), 산후조리원 이용로(14.1%), 갈비탕(13.8%) 등이 각각 전년 보다 올랐다.

전기·가스·수도 등 공공요금은 전년 동월 보다 2.0% 상승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3% 상승했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이번 달 상승 폭 확대는 대부분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소비자물가 4%대 상승률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국제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 곡물 가격,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대외적 불안 요인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 등으로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석유류, 가공식품, 내구재 등 공업제품 가격의 오름세가 둔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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