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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고령층 부채 비중 급증·취약 차주는 감소"

충북 가계부채와 채무상환능력 3. 차주별 가계부채 현황
"청년·고령층 부채 비중 급증·취약 차주는 감소"
고령층 부채 비중 5년새 5.0%p↑… 고령인구 증가 영향
2019년부터 청년층 부채 급증
20대는 전세대출·30대는 전세·신용대출
고신용 차주 비중 증가

  • 웹출고시간2022.04.05 17:50:08
  • 최종수정2022.04.05 17:50:08
[충북일보] 충북도내 차주(借主)는 청년층과 고령층 비중이 높고, 고신용자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간 도내 가계부채는 '갭투자', '주식·비트코인 열풍' 등과 주택 매입 대출 규제 강화·전세금 상승 등을 비롯한 상승요인이 존재해오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도내 연령별 가계부채 비중은 2017년 이후 60세 이상 고령층의 부채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고령층의 부채 비중은 2021년 3분기 말 21.0%로 2017년 16% 대비 5.0%p 상승했다.

고령층의 부채 비중 증가는 충북에 고령인구 비중의 증가로 인한 자연발생적 결과로 볼 수 있다.

5일 본보 통계청 자료 분석기준 도내 고령인구 비중은 2013년 14.1%로 고령사회 진입후 2017년 15.8%, 2022년 2월 기준 19.1%다. 5년새 고령인구 비율은 3.3%p 늘었다.

더불어 고령층 1인당 부채도 증가했다.

도내 60세 이상 1인당 전년대비 부채증가율은 △2017년 -0.8% △2019년 10.0% △2021년 3분기 기준 3.7%다.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그래프를 보인다.

청년층의 부채 비중은 2019년 이후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 전체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대비 1.9%p 증가한 25.7%를 차지했다.

20대의 경우 전세대출 기여율이 2019년말~2021년 3분기까지 55.5%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체 대출 증가율 28.1% 가운데 전세대출은 15.6%에 달한다.

30대는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의 기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차주의 신용 등급별 특성을 살펴보면 '고신용' 부채 비중이 늘고 중·저신용 비중이 줄어드는 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신용 부채비중은 2017년말 64.4%에서 2021년 71.6%로 7.2%p 증가했다. 반면 중·저신용은 각각 4.1%p·3.1%p 하락했다.

고신용 차주의 비중 증가는 연체율 하락과 금융기관의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1인당 부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저신용 부채 비중은 4.3%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9번째다.

소득등급별로는 큰 차이가 없으나, 저소득 차주의 부채비중은 타 지역 대비 낮은 편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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