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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2년 대장정 마무리

2020년 3월 28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공무원 3천여명 투입… 9천명에 교통편

  • 웹출고시간2022.04.04 16:48:42
  • 최종수정2022.04.04 16:48:42

해외입국자가 오송역에 도착해 청주시의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임차택시에 짐을 싣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2년 간의 '오송역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업무' 대장정을 마쳤다.

청주시는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오던 오송역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업무를 3월 31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3월 28일부터 오송역에 도착하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시에서 임차한 임차택시와 시청버스에 탑승시켜 보건소를 경유해 PCR 검사를 마친 후 자가격리 장소까지 수송해왔다.

지난달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된 해외입국자 관리체계 개편방안에 따라 4월 1일부터 수송지원이 중단됐다.

이로써 청주시의 2020년 3월28일부터 2022년 3월 31일에 이르는 734일 간의 특별수송업무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이 기간 3천여 명의 공무원이 투입됐다. 해외입국자는 9천690명이 KTX를 이용해 오송역에 도착했다. 도내 해외입국자 중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1만3천572명의 71.4%에 해당된다.

청주시가 2년 간 '오송역 해외입국자 특별수송업무'를 마무리하고 지난 1일 오송역 앞에 설치된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있다.

오송역에서 자가용을 이용한 747명을 제외한 8천943명에게 특별수송을 통한 교통편이 제공됐다. 임차택시로는 3천725명, 관용버스로는 5천218명이 수송됐다. 하루 평균 12.2명을 수송 지원한 셈이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예방에 큰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해외입국자 수송지원업무가 마무리됐다.

이열호 도시교통국장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인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해외입국자 수송업무에 도움을 준 직원들과 관계기관 여러분들에게 감사한다. 해외입국자 수송지원을 중단한 것처럼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돼 일상이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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