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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봄맞이꽃 도심 곳곳에서 '활짝'

코로나 블루 날리는 봄꽃…주민 정서 함양

  • 웹출고시간2022.03.31 13:39:53
  • 최종수정2022.03.31 13:39:53

31일 봄꽃들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도심 거리를 채웠다. 사진은 꽃단장 한 영동읍의 한 회전교차로 모습.

[충북일보] 봄꽃들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도심 거리를 채우고 있다.

31일 군에 따르면 심천면 약목리의 군 직영 양묘장(2천㎡)에서 재배한 팬지, 로벨리아, 꽃잔디 등 8만 그루의 꽃모종을 지역 곳곳에 식재 중이다. 이 육묘장에선 겨울엔 봄꽃을, 여름엔 가을꽃을 재배한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시가지 주요 회전교차로, 난간 걸이 화분, 관공서 입구 등에 우선 이 꽃들을 심어 봄이 왔음을 군민에게 알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시기에 거리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는 봄꽃들을 보며 봄의 생동감을 느끼고 새로운 활력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현재 영동읍은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팬지가 먼저 꽃을 활짝 피워 겨울에 삭막했던 주변 환경을 새로 단장했다. 다른 봄꽃들도 차례차례 꽃망울을 터트릴 태세다.

군은 도심 꽃들이 미관 개선은 물론 군민 정서 함양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꽃 육묘장을 더 내실 있게 운영해 계절 별 다양한 꽃을 공급하기로 했다.

올해는 봄꽃 분양을 시작으로 여름꽃 8만 그루, 가을꽃 24만 그루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꽃들은 코로나19를 극복해야 하는 사회 분위기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장인홍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특색 있는 거리환경 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을 더 널리 알리겠다"며 "정성으로 키운 꽃들이 영동의 거리를 화사하게 채우도록 꽃모 공급에도 더 신경 쓰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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