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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 공기 질 개선위한 시민단체 출범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시민모임', 창립총회 갖고 본격 활동 시작

  • 웹출고시간2022.03.30 11:09:33
  • 최종수정2022.03.30 11:09:33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시민모임' 60명의 회원이 창립총회를 갖고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단양지역의 공기 질 개선과 쾌적한 도시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 시민단체가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맑은 하늘 푸른 제천 시민모임'은 지난 28일 제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60명의 회원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이상학 대표는 "분지 형태인 제천은 대기 이동이 미약한 지역으로 대기 정체 시 15㎞ 반경 이내에 위치한 6개의 대형시멘트사가 질소산화물 등 초미세먼지를 방출하면서 공기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단체 구성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밤 시간대 또는 오전에는 항상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다"며 "특히 제천단양 인근 4개 시멘트사에서 배출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은 2019년 기준 1억3천36만㎏으로 충북도내 전체 배출량의 95%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회원 숫자를 제천시민의 10%선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현행 270PPM인 오염물질 배출기준을 80PPM까지 낮출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시멘트사 인근 주민의 건강실태조사와 미세먼지측정기 확대설치 토양오염 실태조사도 촉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제천·단양지역의 초미세먼지 발생량 중 약 70%는 인근 시멘트공장 배출로 추정하고 있다"며 "조직적이고 전문화된 환경운동을 통해 지역 내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끝으로 "우리 단체는 시멘트공장으로 인해 피해 방지는 물론 지역 내 녹지공간 확충, 공원 등 도시 숲 확대 등 미래를 향한 대안 제시 등 환경활동에 나설 것"이라며 "뜻 있는 시민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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