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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문경 하늘재 이음 사업 본격화

지역균형 뉴딜사업 신청

  • 웹출고시간2022.03.27 18:14:27
  • 최종수정2022.03.27 18:14:27

2020년 충주시와 문경시 관계자들이 하늘재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 왼쪽부터 김창기 문경시의장, 고윤환 문경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천명숙 충주시의장)

[충북일보]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하늘재(계립령) 이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와 문경시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올해 지역균형뉴딜사업 공모에 하늘재 이음사업을 응모했다.

충주와 문경 사이 월악산 자락에 있는 하늘재는 문헌상 최초의 교통로다. 자연적 경관 가치를 인정받아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49호 지정되기도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사라진 하늘재 복원은 2018년 시작됐다. 충주·문경시는 2020년 하늘재 복원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지난해 7월 완료한 연구용역을 통해 하늘재 자원조사와 스토리텔링, 관광 콘텐트 개발과 활용 계획 등을 수립했다.

충주·문경시는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 하늘재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통합 앱을 개발하고, 축제와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의 공동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삼국시대부터 근현대까지 하늘재에 남겨진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시각화하는 한편 연계형 관광지를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기로 했다.

충주·문경시가 산출한 사업비는 총 20억 원으로,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다. 월컴 스테이션과 스토리텔링 체험관 구축에 각 6억 원을, 통합 스마트앱 개발과 홍보마케팅에 각 4억 원을 배정했다.

두 지자체의 하늘재 이음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면 균발위는 사업비 중 10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예산을 확보해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를 진행하고, 문경시와 실무추진단도 구성할 계획"이라면서 "지자체 간 협력사업인 데다 두 시의회도 긍정적이어서 사업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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