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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순유입 인구 느는데 젊은 층은 타지로

2월 충북 순유입 인구 324명… 5개월 연속 순유입
2021년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 더 많아 …0.2% 순이동률
10·20대 제외한 전 연령층 유입↑… 직업·자연환경 때문
'교육 때문에' 유출되는 인구 전년대비 증가

  • 웹출고시간2022.03.23 19:55:08
  • 최종수정2022.03.23 19:55:08
[충북일보] 타 시도에서 충북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20대 젊은 층의 유출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충북으로 순유입된 이동자는 324명으로 0.3%의 순이동률을 보였다.

도내로 전입한 인구는 1만9천541명이며, 도내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1만9천187명이다.

충북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 연속 전출보다 전입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개월간의 순 이동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0.3% △11월 0.4% △12월 0.6% 올해 △1월 0.0% △2월 0.3% 수준이다.

도내 유입인구가 소폭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살펴보면 연령대별로 편차를 보인다.

특히 20대에서 유출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통계청의 '2021년 국내인구이동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의 인구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은 0.2% 순이동률을 보였다.

충북으로의 연령대별 순이동은 10대와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순유입이 이뤄졌다.

지난해 도내 순이동자 수(순이동률)는 △10대 -500명(-0.3%) △20대 -2천600명(-1.3%) △30대 400명(0.2%) △40대 1천 명(0.4%) △50대 2천400명(0.9%) △60대 이상 2천700명(0.6%)이다.

유입층이 많은 30대 이상의 경우 '직업'과 '자연환경'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전국적으로도 '직업'에 의한 시도간 이동은 34.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오창방사광가속기 이슈로 도내 주된 유입 요인이었던 '주택'은 증가폭이 감소했다.

도내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10대와 20대의 경우 교육과 가족의 이사가 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전년도에 이어 교육을 이유로 전출되는 인구는 1천300여 명에서 1천500여 명으로 그 증가폭이 더 커졌다.

20대는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계층이다.

지속적인 20대 인구 유출 증가는 향후 충북지역 경제 활력의 감소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책이 요구된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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