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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마다 만나는 우리 소리 '국악'

영동 난계국악단 대면 공연 재개
26일 '토요 우리 소리'첫 무대

  • 웹출고시간2022.03.23 13:35:59
  • 최종수정2022.03.23 13:35:59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 상설공연’이 ‘토요 우리 소리’란 이름으로 오는 2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사진은 코로나19 이전 공연 모습.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이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주춤했던 국악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토요 상설공연'이 코로나19로 인한 긴 휴식을 끝내고 '토요 우리 소리'란 이름으로 국악체험촌 내 '우리 소리관'에서 오는 26일 오후 3시 다시 문을 연다.

이 토요 상설 공연은 2014~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지정됐고. 그동안 정부 보조금을 받아 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주 토요일마다 국악체험촌에서 열렸던 토요 상설 공연은 코로나19로 중단하기 전까지 관광객에게 필수 관광 코스였다. 군민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난 해설과 추임새로 국악에 관한 친근감을 더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까지 온라인 공연으로 대체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군은 관광객의 문화 욕구를 해결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지친 주민의 심신을 달래기 위해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범위에서 2년 이상 중단했던 대면 공연을 재개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토요 상설'토요 우리 소리' 공연은 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은 이날 해금 3중주를 비롯해 드라마와 영화 OST를 편곡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을 전달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토요 우리 소리' 공연을 정기화하고, 난계국악단의 국악과 군의 주요 관광지를 접목한'온라인 야외 공연'을 황간면 월류봉에서 촬영해 유튜브 채널(영동테레비U)로 방송한다.

문화예술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난계국악단원이 직접 찾아가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김지영 군 국악진흥팀장은 "국악은 영동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소중한 자산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영동만의 특별한 문화유산이다"며 "국악의 참모습을 알리고 누구나 편하게 즐기는 무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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