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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 탄생

129억 투입·옛 주성중 터에 건립
'와우'이름 청주 우암산 고유지명서 따와
교육부·환경부 장관 22일 개관식 참석
도내 학생·교사·학부모 기후위기 교육

  • 웹출고시간2022.03.22 16:40:06
  • 최종수정2022.03.22 16:40:06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 개관식이 22일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옛 주성중학교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병우 도교육감 등이 손수건으로 제작된 개관 테이프 커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학생들에게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 등 환경의 중요성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환경교육기관이 탄생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시 수동 옛 주성중학교 부지에 환경전문교육기관인 충북교육청환경교육센터 '와우'를 건립해 22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 개관식이 22일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옛 주성중학교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병우 도교육감 등이 제막식을 갖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교육청은 이날 환경교육센터 와우광장과 공유마당에서 김병우 교육감을 비롯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한정애 환경부 장관 등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와우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 후 참석자들은 센터를 돌아보며 자연을 만나는 생태관과 자연을 잇는 순환관에서 충북의 환경순환을 체험했다.

충북교육청은 '와우'건립을 위해 2018년 5월부터 2021년 12월 말까지 공사를 진행했다. 투입된 예산은 총 129억 원, 부지 7천533㎡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3천186㎡)다.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와우’ 개관식이 22일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옛 주성중학교 부지에서 열린 가운데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김병우 도교육감 등이 손수건으로 제작된 개관 테이프 커팅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와우'라는 이름은 청주 우암산의 옛 이름인 '와우산'과 감탄사 '와우'에서 따왔다. 자연을 그대로 보전하고 감동적인 환경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와우' 1층에는 △자연을 만나는 생태관 △상생마당 △공유마당 △카페WOW가 들어섰고, 2층에 △자연을 잇는 순환관 △자연쉼터 △바람쉼터, 3층에 △초록교실 △초록공작실 △하늘정원이 배치됐다.

'와우' 건물은 환경교육센터답게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그린 2등급 등 친환경 건축 인증을 받았다.

특히 건축자재로 활용된 태양광, 풍력, 실내벽면녹화, 빗물저류조, 태양광스마트의자 등은 환경교육 소재로도 활용될 수 있다.

'와우'는 공휴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체험형 환경교육과 교원 환경교육 역량강화, 학교와 가정을 연계하는 환경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형 환경교육으로 우암산을 이용한 그린아웃도어스쿨, 기후환경교육, 기후위기 청소년리더양성, 청소년 환경아카데미 등이 열린다.

교원의 환경교육 역량신장을 위한 찾아가는 환경교육연수, 환경교육역량강화 교원연수, 환경교육연구회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학교와 가정을 연계하는 교육으로는 학부모 환경동아리, 환경시민과 함께 하는 에코투어, 기후위기 대응 학부모 환경 아카데미 등이 진행된다.

'와우'는 지역협력을 통한 환경교육 플랫폼 구축에도 힘쓴다. 환경교육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환경교육 지원단을 운영하게 된다. 지역 협력 협의회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충북교육청 환경교육센터가 환경교육을 주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환경교육, 교직원 연수와 청소년프로그램 등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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