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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정신 기린다

충북도, 동상 건립·상징적 공간 조성 추진
자문회의 열어 대상·부지 등 의견수렴

  • 웹출고시간2022.03.22 18:18:25
  • 최종수정2022.03.22 18:18:25

22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위한 자문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동상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 조성된다.

충북도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박걸순 충북대 교수, 구완회 세명대 교수, 장기영 광복회 충북도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기관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으로 도민들이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동상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건립대상을 어떤 분으로 할 것인지, 어디에 건립할 것인지 등을 논의했다.

도는 건립대상, 건립장소 등에 대한 추가 검토를 거쳐 대표 독립운동가 동상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동상 제작 기간 등을 감안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성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충북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는 동오 신홍식선생, 우당 권동진 선생, 의암 손병희 선생, 청암 권병덕 선생, 은재 신석구 선생 등이 있다. 3·1운동 민족 대표 33명에 속한 이들의 동상은 1980년 조성된 청주 3·1공원에 자리해 있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는 2020년 8월 전국 최초로 '여성독립운동가 전시실'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박재복, 신정숙, 신순호, 오건해, 연미당, 이화숙, 임수명, 박자혜, 어윤희, 윤희순 등 충북이 본적이거나 본인·부모·남편 등의 연고가 있는 여성독립운동가의 흉상(반신상)과 독립운동 활동 기록이 전시돼 있다.

이 지사는 "그 동안 임시정부 행정수반 동상,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이상설 선생 기념관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했으나 독립운동가 동상이 시군별·개별적으로 산재해 있어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자주독립의 중요성과 노력은 무엇보다 소중한 일"이라고 강조한 뒤 "오늘 자문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독립운동가를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자 역사문화 체험교육의 장이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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