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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올해 추경 5천899억 규모 편성
본예산 대비 310억 원(5.56%) 증액

  • 웹출고시간2022.03.21 13:59:35
  • 최종수정2022.03.21 13:59:35
[충북일보] 옥천군은 5천899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본예산 5천588억 원보다 310억 원(5.56%) 증가한 규모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주민 불편 사항 해결, 지역 재난안전사고 예방, 군정 현안 지속적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군은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예산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OK 향수 카드 할인보전비용을 종전 38억3천만 원(자체30억 원, 보조 8억3천만 원)에서 62억 원으로 확대했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전통시장시설 보수(3억 원)를 통해 전통시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는 한편 소상공인 점포환경 지원을 6억 원에서 9억2천5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영세농가 773가구를 비롯해 15개 업종에 긴급재난지원금(16억9천만 원)을 지원한다.

농업 원가 상승, 농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을 위해 고추 지지대 지원 등 농업보조금 예산 10억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소기업·소상공인 방역물품 지원(1억3천만 원)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신종감염병 생활지원비(국비)도 추가로 마련했다.

군은 주민 불편 사항을 개선하거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경로당에 긴급 공지 사항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경로당 스마트 알리미 보급사업을 종전 103곳에서 312곳으로 확대하고, 낡은 경로당 2개도 신축한다. 전·월세 경로당을 위한 건물 구매비용 2억 원도 지원할 방침이다. 애초 35곳으로 예정한 경로당 보수 사업도 50곳으로 늘린다.

주민숙원사업도 추진한다. 옥천읍을 비롯한 9개 읍·면의 마을 안길 정비사업 등 32개 사업에 13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을 중단한 농촌 보관 슬레이트 처리를 위해서도 군비 1억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방치한 영농폐기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한 인력을 배치한다.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사업비도 편성했다. 골목길에 매설한 상·하수도관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관 매설이 불가한 지역을 정비하고,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 배관 설치 비용도 마련했다.

또 '옥천군 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제정에 따라 군내 화재 피해 발생 때 10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까지의 피해지원금을 준다.

안남 다락골 소하천을 비롯해 지방하천과 소하천 정비를 추진한다.

군은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광역철도 연장사업, 공공청사 조성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군 2040 중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교동 호수 일원 정비를 통해 정지용 생가와 전통문화체험관 등을 연계한 경관 명소 조성을 위한 교동 호수 관광 명소화 사업 계획도 세웠다.

군청~서울정형외과(1단계), 충북도립대~가화1교(2단계)에 이어 옥천중학교 일원을 관통하는 지중화 3단계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지역 소상공인을 비롯해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추경안 편성에 어느 때 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편성 예산도 신속하게 집행해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 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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