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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예비후보 세부공약 속속 발표

김진균 '소통 교육감'…'교육소통위원회' 설치
심의보 '입찰비리 등 3無 교육청 만들겠다'
윤건영 '충북형 노벨프로젝트' 추진

  • 웹출고시간2022.03.20 16:08:30
  • 최종수정2022.03.20 16:08:30
[충북일보] 6·1충북교육감선거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 3人이 구체화된 교육정책 공약을 속속 내놓고 있다.

현재 충북교육감선거 예비등록을 마친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구체화된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한 인물은 김진균(58) 예비후보다.

김 예비후보는 심의보(68)·윤건영(62) 예비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제안한데 대해 "두 후보는 교육정책 공약부터 제시하라"며 공약발표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20일에도 보도자료를 내고 "교육감의 덕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소통하는 교육감'을 강조했다.

그는 "김병우 현교육감은 현직 교장이 면담을 요청해도 거부하는 불통의 상징이 됐다"면서 "측근들의 말만 듣고 학부모, 학생, 교사들과 소통하지 않는 것은 교육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갈등을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소통"이라며 "하루 빨리 수평적 소통문화와 사회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이 된다면 '교육소통위원회'를 설치해 대화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 누구와도 낮은 자세로 함께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자신을 비판하는 쓴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현장에서 갈등을 유발한 당사자들에게 책임을 묻거나 학교에 책임을 전가하는 지금의 방식은 반드시 사라져야할 구태"라며 "학교현장에서 발생하는 갈등해결에 교육청이 책임지고 적극 개입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교권회복을 위해서다.

그는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선 반드시 교권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며 "교권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한 학생의 인권도 보호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진균 예비후보는 지난 15일부터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SNS 교육정책공모'를 시작했다. 충북지역 구석구석의 교육개선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적극적인 소통의지의 표현이다.

심의보 예비후보도 이날 '3無 충북교육청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입찰납품비리, 특정세력장악, 인사잡음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심 예비후보는 '3無 공약'으로 "비리 없는 충북교육청을 만들겠다"며 충북교육청 납품비리 연루사건을 상기시켰다.

그는 "납품비리의 복마전이 된 충북교육청의 적폐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새로운 교육감이 당선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비리 없는 충북교육청을 만들 대책으로 '철저한 관리 감독과 시스템 개선, 공직자 청렴교육 강화'를 제시했다.

또한 "김병우 교육감 취임이후 특정 세력의 정치적 이념이 교육과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특히 '교장공모제'는 본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돼 특정 교원단체 출신들의 승진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심 예비후보는 "교장공모제의 위법적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민주시민의식 배양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인사 때마다 특정인을 위한 코드인사, 승진자 누락, 정정발령 등 도교육청의 잦은 인사시스템 오류와 불신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북교육감에 당선이 되면 "특정 세력에 치중되지 않는 공정한 인사관리시스템으로 교사와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겠다"며 "적재적소에 능력위주의 인물을 발굴해 인사잡음 없는 충북교육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단일화논의 제안에 이어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1차 공약을 발표했다.

윤 예비후보는 교육비전으로 '지속가능한 충북교육, 미래는 교육이다', 교육목표로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들의 힘'을 제시했다.

그는 공약추진 전략에 대해 "새로운 창의인재 교육, 충북형 노벨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111운동 등을 통해 기초학력을 신장하면서 급식과 안전이 보장되는 건강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구체화된 예비후보 3人의 교육정책공약은 오는 6월 1일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된 전망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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