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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복대2동 '福2팡팡' 개소... 복지사각지대 '나눔팡팡'

강서교회, 연 1천만원 정기후원 약속
행정복지센터 내 마켓형 후원공간 마련

  • 웹출고시간2022.03.20 11:59:10
  • 최종수정2022.03.20 11:59:10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정기후원 사업인 '복이팡팡(福2팡팡)' 개소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정기후원 사업인 '복이팡팡(福2팡팡)'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이재숙 흥덕구청장, 유광욱 시의원, 최경천 도의원, 이상식 도의원, 홍순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정헌교 강서교회 담임목사, 김태순 서부종합사회복지관장, 동 직능단체장과 복2팡팡 봉사단이 참석했다.

'福2팡팡'은 나눔과 복이 두 배로 가득하다는 의미다.

강서교회(담임목사 정헌교)가 해마다 1천만 원 이상의 식료품, 생필품을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후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복대2동은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켓형 후원공간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단전, 단수, 각종 공과금 체납사유로 어려움에 놓인 복지사각지대뿐만 아니라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공공부조 외 취약계층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복지통장, 주민단체 회원 등으로 12명의 봉사단을 구성했다.

봉사단은 매주 화요일 물품을 지원하고 복지상담을 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인적안전망 구축에도 큰 역할이 기대된다.

한 시장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험에도 시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시책을 시작한 데에 큰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서로 돕는 훈훈한 복대2동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정 담임목사는 "나눔을 통해 주변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일인지 느꼈다"며 "이러한 나눔이 마중물이 돼 또다른 사랑과 나눔이 이어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복대2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위한 일시적인 물품 지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나눔과 복이 두 배로 가득한 동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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