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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20 10:31:14
  • 최종수정2022.03.20 10:31:14
[충북일보]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으로 구성된 도시 특성상 교육시설의 불균형이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세종교육의 환경이 지난 10년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이 특별자치시 출범후 농촌지역인 읍·면과 도시지역인 동(洞)간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내·외형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균형을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시교육청이 교육환경 균형을 위해 추진한 주요 사업으로는 부강초, 수왕초, 세종중, 세종하이텍고 등 읍·면지역에 위치한 낡고 노후된 15개 학교에 대해 대규모 증·개축을 실시했다.

또 조치원 교동초, 의랑초는 기존보다 규모와 시설이 대폭 강화된 강당과 체육관을 증축했다.

학교시설뿐만아니라 교육관련 부대시설도 읍·면지역에 집중적으로 설치됐다.

평생교육학습관에 이어 세종교육원, 안전체험교육원, 공립형대안교육위탁기관인 늘벗학교도 읍 ·지역에 자리하는 등 도시지역 못지 않은 교육인프라가 잇따라 들어섰다.

지난 2018년에는 읍·면교육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북부학교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교육 발전 과제를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북부학교지원센터에 특수교육지원센터 분원을 설치해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지원이 촘촘이 이뤄지도록 했다.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은 물론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읍·면을 우선시한 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2021년에는 세종시의회와 협력해 '세종교육청 교육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어느 곳에 거주하든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최근에는 옛 조치원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가칭 학생교육문화원을 오는 2024년 9월 개원할 예정에 있는 등 도농간 교육환경 및 시설의 격차 해소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그간의 노력으로 읍·면지역과 동간의 교육환경 불균형은 많이 해소됐다"면서도 "읍·면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더 많고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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