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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충북본부, 농사용 폐은박비닐 집중 수거활동 추진

정전·산불 예방 목적

  • 웹출고시간2022.03.17 16:18:08
  • 최종수정2022.03.17 16:18:08

한국전력 충북본부 관계자들이 정전과 산불 예방을 위한 농사용 폐은박비닐 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
[충북일보]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 동안 보은군, 영동군, 괴산군 일대에서 정전과 산불 예방을 위한 농사용 폐은박비닐 수거 활동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11일 보은일대에서 발생한 정전의 원인으로 과수원 인근에 산재된 농사용 은박비닐이 전력설비에 접촉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한전 충북본부가 추가 정전을 예방하고자 주변 과수원 일대 중심으로 집중 실태 조사와 수거활동을 추진한 것이다.

수거활동에 참여한 한전 직원들은 농가와 과수원 인근에 적재돼 있는 은박비닐의 상태를 확인하는 한편, 날림이 가능한 (은박)비닐들을 노끈으로 묶거나 폐비닐은 수거해 마을 수거장에 적치했다.

한전은 평소 은박비닐 날림으로 인한 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우려 개소를 파악해 지역 내 농가 주민 대상으로 관리 강화를 독려하는 등 의 안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농가의 폐비닐 관리소홀로 인한 정전은 충북 도내에서만 2021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5건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실정이다.

더욱이 올해 2월 중순에 발생한 경북 영덕의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농사용 은박비닐이 바람에 날려 전신주에 닿아 발생한 것으로 지목되면서 앞으로 농가에서의 농사용 은박비닐 등에 대한 관리가 훨씬 중요해지고 있다.

한전 충북본부는 "농가에서 은박비닐을 사용한 이후에는 즉시 수거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조치를 요청드리며, 전력설비에 걸려 있는 현장을 발견한 경우에는 즉시 한전에 연락(043-123)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정전·화재 예방을 위한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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