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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고용시장 순풍… 자영업자 회복세 '눈길'

*충청지방통계청 '2022년 2월 고용동향'
충북 경제활동 참가율 64.9%… 전년比 1.6%p↑
취업자 89만2천 명… 전년比 3.6% ↑
자영업자 1년 전 比12.1% 증가
도소매·숙박·음식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 늘어

  • 웹출고시간2022.03.16 18:32:54
  • 최종수정2022.03.16 18:32:54
[충북일보] 충북 고용시장에 순풍이 2월에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악화됐던 고용지표들이 지난 1월부터 긍정적으로 돌아섰고, 2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의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는 142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명(0.7%) 증가했다.

충북의 경제활동(취업자+실업자)인구와 경제활동 참가율도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92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9천 명(3.2%) 증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4.9%로 1.6%p 상승했다.

취업자는 89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1천 명(3.6%)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는 고용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고용률은 62.7%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8%p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정돌봄이 확대되면서 급증했던 비경제활동인구는 50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7% 감소했다.

실업자는 3만1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 감소했고, 실업률은 3.4%로 0.3%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8%로 1년 전보다 1.3%p 증가했다.
취업자 동향을 살펴보면 광업제조업을 제외한 농림어업과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 취업자의 증가가 두드러진다.

농림어업은 9만2천 명으로 1만1천 명(13.2%),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58만9천 명으로 2만9천 명(5.3%) 각각 증가했다. 광업제조업은 21만1천명으로 1만1천 명(4.1%) 감소했다.

취업자가 증가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종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타격을 입었던 자영업자가 주로 포진된 △도소매·숙박·음식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의 취업자 증가가 눈에 띈다.

도소매·숙박·음식업은 13만9천 명으로 8천 명(6.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6.1%)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자의 회복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비임금근로자는 25만3천 명으로 2만1천 명(8.8%) 증가했고, 임금근로자는 63만9천 명으로 1만 명(1.7%)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는 20만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천 명(12.1%)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생 대신 급격히 증가했던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7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천 명(3.3%) 감소했다.

고용시장의 이같은 긍정적 변화는 전국적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위축됐던 고용시장의 기저효과와 산업구조의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비대면·디지털 전환 등 산업구조 변화, 수출 호조, 2021년 2월 취업자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12개월 연속 증가했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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