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가장 빠른 시일 내 단일화 논의"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3인 회동 제안
윤건영, 김진균·심의보 캠프에 손짓
"김병우 교육감 3선 저지 힘 모아야"

  • 웹출고시간2022.03.16 18:08:34
  • 최종수정2022.03.16 18:08:34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김진균·심의보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윤 예비후보는 16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예비후보 3인이 만나 충북교육의 새로운 비전과 역사를 만들기 위한 전향적인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해 봤으면 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그는 "김병우 현 충북교육감 체제가 더 이상 지속돼선 안 된다는 점에 대해 예비후보 3인의 견해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공론을 통해 충북교육가족과 160만 충북도민들이 흔쾌히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는 방안을 예비후보 3인이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달 1일 충북교육감선거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이래 6주의 시간이 지났다"며 "이제 충북교육감선거에 나선 예비후보 3인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염원하는 충북도민과 충북교육가족에게 예비후보들의 의견을 말씀드려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논의 카드를 가장 먼저 꺼내든 심의보 예비후보의 지난 2월 16일 제안을 상기시켰다.

심 예비후보는 당시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병우 교육감의 왜곡된 교육에 반대하는 후보들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심 예비후보는 "위기의 충북교육을 바로 잡고 교육감의 정책을 중단시키기 위해 예비후보 3명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후보들의 분열은 필패, 예비후보 3명이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을 협의해 조기에 후보단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곧바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충북교육이 변해야 한다는 대전제를 기조로 충북도민과 충북교육가족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돼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김병우 충북교육감 체제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도전자로 나선 각 후보가 단일화를 통해 충북교육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추동해야 한다"고 호응했다.

다만 단일화 논의시기에 대해서는 "3월 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각 예비후보들이 어느 정도 유권자에게 인사를 드린 후가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김진균 예비후보도 심의보 예비후보의 단일화 제안 당시 "충북교육발전을 위해 후보들이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단일화를 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에도 "언제든지 열려 있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정책을 공유한다면 서로 의견을 조율해 단일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라며 "어떤 제안이 오면 열린 마음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예비후보는 "충북교육 발전을 위해 김병우 교육감에게 다시 4년이란 기간이 더 필요하다고 볼 수 없다"며 김병우 현 교육감을 향해 단일화 성사를 위한 견제구를 던졌다.

윤건영 예비후보의 이 같은 단일화 논의시작 제안에 대해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실제 단일화에 이르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예비후보 각자가 자기중심적 단일화를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 특별취재팀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