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2월 수출 18억1천만 달러 흑자

충청지방통계청 2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
수출 25억900만 달러… 전년대비 15.0%↑
화공품·반도체 '효자품목'… 정보통신기기 수출 증가
수입 6억9천900만 달러… 1년전 比 19.1%↑

  • 웹출고시간2022.03.15 18:38:50
  • 최종수정2022.03.15 18:38:50
[충북일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2월 충북지역 수출은 18억1천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2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이달 도내 수출액은 25억900만 달러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5.0% 증가했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50억3천5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간보다 11.9% 늘었다.

수출 효자품목인 화공품과 반도체가 이번에도 큰 역할을 했다.

화공품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7억6천700만 달러, 반도체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6억6천6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또 정보통신기기는 전년보다 40.5% 증가한 1억5천700만 달러, 정밀기기는 전년보다 12.5% 증가한 1억4천100만 달러, 일반기계류는 2.6% 증가한 8천3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다만 전기전자제품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3천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 대상국은 미국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전년보다 36.9% 증가한 7억8천400만 달러를 수출했다.

미국은 전년대비 108.5% 증가한 4억9천400만 달러, 일본은 75.1% 증가한 1억4천900만 달러, 호주는 163.5% 증가한 2천5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수출이 감소한 국가는 EU(△33.8%), 홍콩(△32.5%), 대만(△31.2%) 등이다.

2월 수출입동향에서 수입은 1년 전보다 19.1% 증가한 6억9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의 수입품목의 성질을 살펴보면 원자재와 자본재, 소비재가 모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긍정적인 부분은 수입 품목이 소비재보다 원자재와 자본재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2월 수입 금액 중 원자재가 차지하는 비율은 57.1%, 자본재는 27.8%다. 소비재는 15.2%다.

원자재와 자본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클 수록 충북 도내에서 원자자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소비재의 비중이 클 경우 충북 도내에서 소비돼 사라지는 비중이 커 다른 가치로 연결되지 못 한다고 볼 수 있다.

원자재는 지난해보다 15.3% 증가한 3억9천900만 달러, 자본재는 20.8% 증가한 1억9천400만 달러가 수입됐고, 소비재는 31.2% 증가한 1억600만 달러가 수입됐다.

한편, 도내 시군별 수출입 현황을 살펴보면 청주시, 괴산군, 충주시, 옥천군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의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액별로 △청주시(19억6천200만 달러) △괴산군(1억7천400만 달러) △충주시(1억5천400만 달러) △옥천군(1억3천800만 달러) △진천군(2천900만 달러) 순이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