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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충주시, 2차 공공기관 이전 공동성명서 발표

차기 정부 주요 국정과제화를 위한 공동 염원 담아

  • 웹출고시간2022.03.15 13:42:22
  • 최종수정2022.03.15 13:42:22
[충북일보] 제천시와 충주시가 비수도권 지자체(창원·공주·순천·구미·상주·문경·포항)와 함께 차기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화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전체 9개 지자체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지역민들의 염원을 전파하며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현 정부의 임기 초반 핵심과제로 강력 추진을 시사했으나 김부겸 국무총리가 "다음 정부에서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사실상 무산된 상태다.

해당 지자체들은 이번 공동성명서를 통해 차기정부의 주요이슈로 떠오른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강력한 추진을 촉구하며 "공공기관 이전지를 혁신도시로만 국한 할 것이 아닌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 이전으로 확대 추진해야 하며 소외된 지방도시의 바람을 더 이상 외면해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현재 수도권에 소재하는 공공기관과 유관기관의 지방이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삼아 조속히 실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은 이미 조성된 혁신도시에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며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이전까지 확대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수도권 일극체제 해소를 위한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정부 출범과 동시에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천·충주 / 이형수·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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