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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강소농 육성에 박차

2022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입학식 갖고 본격 출발

  • 웹출고시간2022.03.15 13:36:57
  • 최종수정2022.03.15 13:36:57

단양군 2022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신입생들이 입학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정 농업도시 단양군이 지난 14일 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2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지역 강소농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단고을농업인대학은 2006년 사과반을 처음으로 올해로 16년 차를 맞은 농업 전문교육 과정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1년간 운영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군의 주력작목인 고추와 마늘을 주제로 '양념채소반'의 입학식을 가졌으며 향후 해당 작물에 대한 전문 재배 기술, 현장 견학, 우수사례 발표 등 필수교육과 토양관리, 마케팅 전략, 미생물 이용 등 공통과목에 대한 수업을 이어간다.

앞서 군은 지난달까지 지역 농가에 교육 신청을 받아 22명의 수강생을 선정했으며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 총 22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심층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군은 단고을농업인대학에서 약 7개월간 '특용작물반'을 운영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변경과 인원 축소 등 어려움에도 높은 출석률을 자랑하며 교육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지역에서 재배와 활용이 가능한 버섯부터 산양삼까지 다양한 특용작물의 재배법 이론과 실습 등 총 21회 100시간의 교육은 배움에 대한 열망이 높은 학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김계현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교육과정은 우리 지역의 소득작목인 고추, 마늘을 대상으로 교육을 준비했다"며 "이번 단고을농업인대학을 통해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우리 단양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고을농업인대학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6기수, 총 7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수많은 전문농업인을 육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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