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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교육감선거 출마한다"

불출마 촉구 잇따라 …교육감선거 최대 쟁점 부각

  • 웹출고시간2022.03.15 10:56:18
  • 최종수정2022.03.15 16:55:35
[충북일보]3선 도전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오는 6월 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최 교육감이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한 가운데 최 교육감의 불출마 촉구도 잇따르고 있어 이번 교육감선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최 교육감은 15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6월 교육감선거 출마여부에 관련한 질의를 받고 "확산일로에 있는 오미크론이 안정화되면 적당한 시기에 공식적으로 출마선언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교육감은 "지금은 학교현장이 오미크론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교육감 선거 출마를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오미크론이 진정되면 적당한 때에 출마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지난 8년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세종교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 왔고, 그만큼 자부심을 갖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교육을 위해 교육부와 많은 노력을 쏟아왔고, 세종교육을 위해 역시 해야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교육감의 공식 출마선언은 빨라야 4월 중순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교육감의 사퇴와 불출마를 촉구하는 예비후보들이 잇따르고 있다.

송명석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세종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음에도 한마디 사과 없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교육감이 정치인도 아니고 교육자로서 대선 결과 유불리를 따져 출마를 결정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법으로 정하고 있는 교육감의 정치 중립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6일 오후 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지역 원로, 학부모들이 함께 최 교육감을 성토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민사회 단체와 여타 예비후보들과 공조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에 앞서 사진숙 예비후보도 지난 2일 최 교육감의 사과와 선거 불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 예비후보는 "교육기관의 최대 수장이 공직선거법과 청탁금지법과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는 사실은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최 교육감을 몰아세웠다.

최 교육감은 지난 2020년 4월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결혼 축의금 명목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5일 현재 세종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연대 상임대표,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최정수 한국영상대교수, 김대유 세종교육문화포럼 상임대표,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 강미애 전 도원초 교장 등 8명에 이르고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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