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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학교 식자재 전기차 배송…새벽 배기가스·소음 해결

이달부터 냉장·냉동탑을 갖춘 1t 전기 화물차 10대 도입
새벽시간 배기가스·소음 문제 해결

  • 웹출고시간2022.03.13 13:27:46
  • 최종수정2022.03.13 13:27:46

음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 전기차 이용 식자재 배송.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학교급식용 식자재 배송에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해 배기가스와 소음 문제를 해결했다.

음성군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7년부터 군내 유치원, 초·중등학교, 특수학교 등 34곳에 학교급식 식자재를 배송하고 있다.

센터는 상하차와 검수 작업 때 식자재 신선도 유지를 위해 차 시동을 켜놓다 보니 배기가스 배출과 소음 등의 문제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달부터 식품 전문 화물운송업체 용역으로 냉장·냉동탑을 갖춘 1t 전기 화물차 10대를 도입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전기 화물차는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냉장 장치가 별도로 작동해 식자재 신선도와 안전도가 좋아졌다.

식재료 신선 관리와 환경문제 개선으로 학교 영양교사를 비롯한 조리 종사원과 학부모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군은 배송기사를 화물운송 종사 자격증이 있는 지역주민으로 채용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군청 축산식품과 급식지원팀과 회계과 계약팀의 협업 행정도 돋보였다.

전국적으로 전기차를 이용한 배송 용역 계약 사례가 없어 기초가격 산정과 입찰방식 수립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1개월 이상 부서 간 협력으로 결실을 거뒀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급식정책에 앞장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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