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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진 CCTV, 세종시민 안전 책임진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서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 시연'

  • 웹출고시간2022.03.13 12:56:09
  • 최종수정2022.03.13 12:56:09

각종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영상분석시스템기술 시연회에서 세종시 관계자들이 시연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각종 재난과 범죄 등 비상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AI) 관제 시스템'이 세종시에 도입된다.

시는 지난 11일 도시통합정보센터에서 도시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구축 중인 'AI 영상분석 시스템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은 AI가 CCTV에 찍힌 형상을 분석해 사람·차량을 식별하고, 여러 대의 CCTV를 비교·분석해 대상의 동선과 위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AI가 쓰러진 사람, 불법주정차 등 특정 행동을 인식해 알려주기도 한다.

이번 시연회는 CCTV, 빅데이터, AI 등 기술을 융합한 시민 안전 서비스의 성숙도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시연회에는 시를 비롯한 시의회, 세종경찰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관련 전문기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현재 구축 중인 △사람·차량 객체 식별 및 동선 추적 △차량번호 검색 시스템(수배차량 추적) △AI 선별관제(실신, 싸움 등 감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알림 서비스 등의 기술이 선보였다.

시는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이 도입되면 CCTV를 통한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상황 발생시 관제요원들이 CCTV에 녹화된 화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만큼 대상 확인에 장시간이 소요됐고, 모든 CCTV를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것에도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녹화된 CCTV에서 사람·차량·사건을 찾아내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실시간으로 각종 상황파악이 가능해진다.

이춘희 시장은 "지능형(AI) 관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건 사고, 범죄, 재난 등 긴급상황에서 시민안전 골든타임 확보에 나서겠다"며 "앞으로 AI기술의 성숙도를 더욱 높이고,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스마트 안전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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