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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 "영농 걱정 던다"

영동군, 올해 오지마을 170곳 순회
3천 명 교육…농기계 4천 대 수리

  • 웹출고시간2022.03.13 12:59:47
  • 최종수정2022.03.13 12:59:47

영동군이 적기 영농실현과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덜기 위해 9월까지 170회에 걸쳐 3천여 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을 한다. 사진은 지난해 농기계 수리 모습.

[충북일보] 영동군이 적기 영농실현과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덜기 위해 '농업기계 현장 순회 교육'을 본격적으로 한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군의 농업 분야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 농업인의 자가 수리 능력향상뿐만 아니라 농기계 수명 연장을 통한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민선 7기에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민들의 농기계 수리 불편을 크게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군정 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고령화 농촌사회의 일손 부족 해결과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어느 해보다 꼼꼼하게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9월까지 170회에 걸쳐 3천여 명의 농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농업기계 4천여 대 수리를 목표하고 있다.

발전기와 수리 장비를 갖춘 특수차량, 타이어 탈착 전용 차량과 함께 베테랑 수리기사 등으로 구성한 순회수리반이 농촌을 찾아간다.

이들은 오지마을 위주로 연 1회씩 찾아가서 경운기, 관리기, 동력분무기 등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개당 단가 3만5천 원 이하 부품은 무료로 지원한다.

또 농업기계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요령부터 고장 때 응급 처리와 보관·점검 방법까지 다양한 교육을 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170개 마을 돌며 3천154명을 교육하고, 농업기계 5천624대를 수리했다.

군은 현재 농업기계 임대사업장 본소와 지소 2곳을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농기계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정경순 군 농업기계팀장은 "고장 난 농업기계를 수리해 주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홍보해 농민들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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