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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로 고교학점제·대입제도 변화 주목

윤석열 당선인 자사고 폐지 반대 입장
충북 AI영재고 설립 탄력 받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10일 축하 메시지 전달

  • 웹출고시간2022.03.10 16:28:30
  • 최종수정2022.03.10 16:28:30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 등 교육정책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이번 대선 공약으로 채택해달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후보에게 제안한 'AI영재고 설립' 추진 계획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선후보는 지난달 6일 열린 광주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AI영재고 설립을 공약해 충북의 AI영재고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윤석열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고교학점제와 자립형사립고 폐지를 반대해왔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정부가 2025년 전면 적용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고교서열화 해소방안' 발표를 통해 2025년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 방침을 밝혔다. 2028학년도부터 적용될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대입제도 개편안도 2024년 발표될 예정이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지면서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현 정부의 핵심교육정책에 대한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공약집에서 '정시확대'를 약속했다. 대입에서 수능으로 선발하는 정시 모집인원 비율을 확대하고 대입전형도 단순화한다는 내용이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0일 윤석열 후보의 20대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보도 자료를 내고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통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교육자치의 발전을 위해 교육감들의 의견도 잘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교진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 교육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2022 교육과정 개정, 고교학점제 준비, 기후위기와 디지털혁명을 대비하는 학교공간혁신 등의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러한 교육의 변화가 잘 이뤄지도록 새정부의 노력을 기대한다. 교육감들도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변화에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선택한 새정부가 교육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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