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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박차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통합관리·공급체계 구축 제안

  • 웹출고시간2022.03.10 16:08:15
  • 최종수정2022.03.10 16:08:15

청주시와 한영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이 10일 '청주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푸드플랜'을 수립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청주시는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성공적인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관계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에서부터 유통·가공·소비에 이른 전 과정을 시스템적 사고로 바라보는 것이다.

상이한 정책영역과 정책목표들을 먹거리를 매개로 시민 건강 먹거리 보장과 지역선순환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청주시 푸드플랜 용역사인 한양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청주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시민과 함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청주시에 맞는 △먹거리통합관리 체계 구축 △먹거리공급체계 구축 △먹거리 접근성 강화 △건강한 청주시민 소비네트워크 활성화 △환경친화 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5대 전략 목표, 42개 실행과제와 연차별 추진계획 및 투·융자 계획이 제안됐다.

는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달 중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청주시 중장기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먹거리 계획 협약'을 맺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사업 등 국비 공모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범덕 시장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청주시 여건에 적합한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청주시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농식품부와 청주시간 '먹거리 계획 협약'을 추진해 푸드플랜 패키지 연계 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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