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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막자!"…영동군 선제적 대응책 '눈길'

지역 특성 반영한 맞춤형 시책 '효과'

  • 웹출고시간2022.03.10 12:57:16
  • 최종수정2022.03.10 12:57:16
[충북일보] 영동군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위기 상황에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들로 군민 안전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미크론 발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지역사회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해 안심 숙소 운영, 재택치료자 안심 꾸러미 지급, 보건지소 신속항원검사 등 코로나19 선제 대응에 나섰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불안감이 크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많은 점을 고려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확보해 주기적으로 배부했다.

또 AI 스피커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서비스 제공 등으로 군민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에 앞장섰으며, 지역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비대면 포도·곶감 축제 등을 마련해 지역 농가 판로 개척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근엔 정부의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에 따라 시설과 인력을 총동원해 관리체계를 개선했다.

군 재택 치료관리 지원센터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선택과 집중에 기반한 재택 치료체계 실행으로 의료역량 확보, 코로나19 환자의 의료수요 접근성을 높였다.

재택치료자 환자 정보 관리부터 지원 물품 관리, 의료기관 연계, 생활 안내 등 통합적인 재택 치료 지원과 24시간 행정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국악체험촌과 송호관광지에 재택치료자와 자가격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족의 생활편의를 위한 51실 규모의 안심 숙소도 마련해 놓았다.

코로나19 재택치료자들에게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일반의약품 5종으로 구성한 '영동 안심 꾸러미'를 지급해 주민의 걱정과 불편을 덜었다.

이밖에 10개 면 보건지소에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꼼꼼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황희성 군 보건소장은 "주민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정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차근차근 풀어가겠다"며 "군민의 소중한 일상을 다시 찾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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