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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모로코 고속철도 100억 원 설계 수주"

프랑스 등 경쟁 이겨내고 아프리카 고속철도시장 최초 진출

  • 웹출고시간2022.03.10 13:12:32
  • 최종수정2022.03.10 13:12:32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10일 모로코 철도청(ONCF, Office National des Chemins de Fer)에서 발주한 100억 원 규모의 '모로코 고속철도 3공구(누아서~마라케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의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모로코 최북단이자 유럽의 관문인 탕헤르(Tanger)에서 남서부 해안 아가디르(Agadir)까지 연결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으로, 철도공단은 누아서에서 마라케시까지 203㎞ 구간의 설계를 담당하게 된다.

이는 철도공단이 아프리카 대륙에서 수주한 최초의 고속철도 사업으로, 국내 도화엔지니어링과 현지 CID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지에 이미 진출해 있던 프랑스 엔지니어링사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계약 체결 즉시 24개월간 과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한국이 고속철도 설계를 수출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입찰 예정인 폴란드 고속철도 사업 추가 수주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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