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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1지방선거 - 충북도지사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전 비서실장 출마 유력
국민의힘 이종배·경대수·박경국·오제세 등 거론
충북 연고 중진 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출마 변수

  • 웹출고시간2022.03.09 23:20:04
  • 최종수정2022.03.09 23:20:04

노영민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막을 내리면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정이 숨 가쁘게 진행될 전망이다.

거대 양당이 대선 승리에 집중하며 소외됐던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선거일이 83일 앞으로 성큼 다가온 만큼 기지개를 켜고 본격적인 출마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충북에서는 3선 연임 제한으로 이시종 충북지사가 물러난 자리에 누가 앉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초대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지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당내에서는 지난해 말 출마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으나, 여야 대선 후보의 초접전이 이어지며 노 전 실장은 "시기상조", "앞으로 소상히 제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껴왔다.

이종배, 경대수, 박경국, 오제세, 나경원, 이혜훈

국민의힘에서는 이종배(19~21대) 국회의원, 경대수(19~20대) 전 국회의원,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 오제세(17~20대) 전 국회의원과 함께 충북에 연고가 있는 나경원(17~20대)·이혜훈 (17~18, 20대)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도 나오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부친이 영동, 이혜훈 전 의원은 부친이 제천 출신이다.

최근 대선 유세를 위해 충북을 찾았던 나 전 의원과 이 전 의원은 충북지사 출마에 대한 답변을 유보했다.

나 전 의원은 "대선 전까지 거취에 대해 고민할 시기가 아니다", 이 전 의원은 "오직 대선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나 전 의원은 "제가 충청, 충북 출신으로 충북 예산을 챙기는 데 소홀함이 없었다", 이 전 의원은 "어디서 무슨 일이든 고향에 도움이 된다면 발 벗고 나서왔다"는 말을 남겼다.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천을 받아야 하는 만큼 후보군이 다수인 국민의힘 출마자들의 경쟁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 공천에는 무엇보다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로 국회에 다시 복귀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의 영향력이 상당히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선에 묻혀 충북지사 선거는 물론 지방선거 일정 전체가 올스톱 상태였다"며 "지역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도 평가받을 수 있지만 오는 5월 10일 새 대통령이 취임하고 6월 1일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정책보다는 새 대통령의 지지도, 후보의 인지도로 승패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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