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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쉼표 단양군, 산불예방 총력전 전개

전 부서 모든 행정력 집중, 현장중심 신속 대응

  • 웹출고시간2022.03.09 11:01:20
  • 최종수정2022.03.09 11:01:20
[충북일보] 총 면적(781㎢)의 83%가 임야인 녹색쉼표 단양군이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 총력전을 전개한다.

류한우 군수는 지난 8일 산불 예방과 관련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으며 전 부서에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산불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단양군은 인접 지역인 경북과 강원 지역에서 잇따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다 충북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도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류 군수는 지난 7일부터 등산로와 농가가 밀접한 산림지역 등 산불 취약지를 직접 찾아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하고 현지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17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한 군은 읍·면·별 특별 기동단속반을 별도로 편성해 예방 순찰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충북 최초로 자체 군비를 들여 전 읍·면에 배치한 산불진화차량 8대를 활용해 산림인접지 등 산불 취약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근무 시간도 읍·면별 자체 실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현장중심의 신속히 초동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산불조심 기간 슬금산과 천주봉, 맹자산, 동산, 올산, 수리봉, 용산봉, 삼태산, 말목산, 도솔봉 등에 대해서도 입산을 통제하고 산불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소백산 갈래골∼도솔봉∼죽령 구간과 대오구∼의풍치, 산태산, 올산, 수리봉, 황정산 등 65.4㎞ 구간도 폐쇄하는 등 산불 요인 사전 차단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이들 지역 외에 추가로 통제와 폐쇄지역을 검토하고 있으며 특별대책 기간 마을 단위로 입산자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집중 홍보했다.

또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읍·면 지역은 오는 4월까지 각 마을 이장들이 산불감시요원과 함께 근무조를 편성해 상시 산불예방 활동을 펼치도록 했다.

각종 회의 시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산불 경각심을 고취하고 산불 발생 시 즉시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산불 밀착 감시를 위해 양방산, 매포읍 안동리, 어상천 갑산, 영춘 대진목 등 4곳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를 운영하며 2명의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24시간 감시체계도 가동 중이다.

앞서 군은 봄철 산불조심 기간에 맞춰 첨단 드론장비 3대와 산불 지휘·차량 11대, 무전기와 등짐펌프 등 각종 장비들도 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점검을 완료했다.

류한우 군수는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사소한 부주의가 돌이킬 수 없는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군민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불예방과 신속한 초동 진화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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