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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1지방선거 - 세종시장

민주 4파전 국민의힘 6명 거론
정의당도 가세할 듯

  • 웹출고시간2022.03.09 23:21:58
  • 최종수정2022.03.09 23:21:58

세종시청사

[충북일보] 역대 대선사상 가장 치열했던 제20대 대선이 막을 내리면서 이제 유권자들의 관심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쏠리고 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 출마의 뜻을 세웠으면서도 당의 방침에 따라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왔던 여야의 출마예상자들이 대거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전망이다.

개중에는 대선결과에 따라 출마여부를 다시 저울질 하는 후보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자천타천으로 거론돼 왔던 여야 후보군 대부분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는 대선이라는 목표아래 단일대오를 형성해 왔던 여야의 잠재 후보군이 이제는 경쟁자의 입장에서 각자도생의 길에 나서게 된 셈이다.

이번 세종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은 민주당 소속인 이춘희 현 시장의 3선 도전 여부다.

신행정수도건설추진지원단장과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낸 화려한 행정경력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은 아직 공식적인 출마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대선이 끝남에 따라 조만간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출마와 관련해 이 시장이 언급한 내용은 지난 1월초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이 사실상 전부다.

때문에 3선 도전에 나서는 이 시장이 과연 어떤 정책과 비전을 내세우고 출사표를 던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당내 다른 후보군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이 시장의 측근이었던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이 일찌감치 사무실을 차리고 시장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여기에 40대의 배선호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은 세대교체론을 제시하며 경쟁에 가세했고,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도 출마를 선언하는 등 4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국민의힘도 후보군이 6명에 이를 정도로 내부경쟁이 뜨겁다.

최민호 현 시당위원장과 송아영 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성용 국민의힘 세종시당부위위원장, 헌법재판소 헌법연구원을 지낸 성선제 미국 변호사,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지낸 정원희 세종시 도농융합연구원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출마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대선을 의식해 자신의 정치적 행보는 최대한 자제했지만 이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혀가면서 후보로서의 면모를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의당에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때 세종시 갑에 출마했던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이 자신만의 선명성을 내세워 입지를 넓혀가는 등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의 수장 자리를 놓고 여야 후보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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