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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낡은 건물 역사관으로 재탄생

안전진단 C등급 철거위기 극복
역사자료실·총동문회사무실·세미나실 갖춰

  • 웹출고시간2022.03.08 17:46:55
  • 최종수정2022.03.08 17:46:55

김수갑(오른쪽) 충북대 총장이 8일 문을 연 '역사관'에 전시된 대학 70년 역사자료를 둘러보고 있다.

[충북일보] 낡고 오래된 충북대 N19동(옛 2본관) 건물이 '충북대학교 역사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등으로 사용되던 이 건물은 1956년 12월 28일 최초 준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상 2층 연와조, 목조 건축물로 연면적은 1층과 2층 각 937.58㎡씩 총 1천875.16㎡다.

역사관으로 태어나기 전에는 2본관, 법학전문대학원, 보육교사교육원, 생활과학대학으로 활용됐다. 지난 2019년 3월 이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C등급을 받아 철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대학은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학내 구성원과 동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건축물구조 안전성 확보를 위해 내진 보강공사를 마쳤다.

건물 1층에는 역사관, 아카이브열람실, 북카페, BK라운지, 2층에는 총동문회 사무실, 총동문회장실, 회의실, 세미나실, 첨단강의실, 휴게실이 들어섰다.

역사관에는 충북대학 70여년 역사 과거-현재-미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자료를 배치했다. 대학의 역사자료를 열람하고 보관하는 아카이브 열람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북카페 등을 조성해 대학 홍보 기능도 갖췄다.

또한 학내 BK21사업 교육연구단, 교육연구팀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는 BK라운지도 조성됐다. 이곳은 교육·연구, 회의, 세미나 공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역사관 2층에는 총동문회 사무실과 총동문회장실이 자리를 잡았으며, 동문 명예의 전당이 회의실 안에 조성된다.

세미나실에서는 학내 구성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 토론, 세미나가 개최되며 첨단강의실에는 학부·대학원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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