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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지켜주세요" 청주시 '간곡 호소'

백신 3차 접종·거리두기·기본수칙 준수 당부
한범덕 시장 "개학 따라 확진자 폭증 우려"

  • 웹출고시간2022.03.07 17:14:50
  • 최종수정2022.03.07 17:14:50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에 따라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다.

청주시는 7일 시민들에게 △백신 3차접종 적극 참여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기본 방역수칙 준수 등 3가지 사항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전파되면서 일상 속 방역실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청주 지역의 코로나19 월간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천208명, 지난 1월 2천441명, 2월 3만1천893명으로 폭증했다.

특히 3월 1~6일 새 1만9천486명 발생하고,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차례 이어지고 있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세 속에 청주 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청주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인구대비 60.3%다. 충북 평균 65.7%, 전국 평균 62.0%보다 낮다.

지난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적용되는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준수도 당부했다.

조정에 따라 접종여부 관계없이 사적모임 제한인원 6인,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23시, 행사·집회 시 제한인원 299명을 준수해야 한다.

시는 또 개인간 1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미접종·고령층의 경우 KF94 권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박철완 기획행정실장은 "모든 시민분들께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특히 최근 20대 이하의 확진자 발생 건수는 전체 확진자의 46%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유소년·청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한범덕 청주시장은 주간업무보고에서 코로나19 확산 저지 총력을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난 2일 학생들이 개학을 해서 확진자 수가 폭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코로나19 확진자의 확장세를 최대한 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난주 3천 명 이상 웃돌다가 지난 6일 2천398명으로 누그러진 추세이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예방접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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