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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등 염증성 질환 치료

충북대-오송재단-㈜세네릭스 기술 이전 계약

  • 웹출고시간2022.03.07 17:01:30
  • 최종수정2022.03.07 17:01:30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개발한 'Chitinase-3-like-protein-1(이하 CHI3L1)' 인간 항체 관련 기술이 노화 질환 전문 신약개발 회사인 ㈜세네릭스에 이전된다.

기술이전 계약은 7일 체결됐으며 기술이전 금액 규모는 100억 원이다.

CHI3L1은 몸속에서 분비되는 당단백질로서 면역과 염증 조절에 관여해 알츠하이머병, 암, 동맥경화 등 염증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세네릭스는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와 동맥경화 질환의 항체 신약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대 약학대학 기초의과학연구센터 홍진태 교수 연구팀 (MRC, 센터장 홍진태)과 재단은 상호 간 CHI3L1 표적 치료제 개발에 있어 치매 효능성 평가와 약리분자기전 규명·유효항체 발굴, 검정, 선도항체 최적화 연구를 연계 수행해 학·연 협업을 통한 우수성과 창출 모델을 제시했다.

이영성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지역 내 연구기관들의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에 의의가 있다"며 "연구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우수 연구 결과물이 최대한 실용화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훈 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연구성과물의 고도화 지원을 통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이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에 부합되는 성과이기에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술 이전받은 기업이 성공적으로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충북대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세네릭스 대표는 "CHI3L1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과 동맥경화 등의 만성 염증질환에 있어 혈중 바이오마커로서는 이미 검증된 단백질인데, 충북대와 재단에서 질병의 치료 활성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하고 물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치료용 인간 항체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세네릭스는 항체를 활용해 신경염증 혹은 만성염증과 관련된 알츠하이머병과 동맥경화에 대한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체신약의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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