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알리마TV' 운영 김지원 주무관, 신선한 바람

영화감독 꿈꾸던 새내기, 유튜브 스타로 관심

  • 웹출고시간2022.03.07 11:33:55
  • 최종수정2022.03.07 11:33:55

단양군에서 유튜브 채널인 단양알리마TV를 만들고 자살예방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은 김지원 주무관.

[충북일보] 영화감독을 꿈꾸던 단양군청 새내기 주무관이 유튜브 스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공무원 유튜버를 일컫는 스타 공튜버의 주인공은 현재 단양군청 홍보팀에 근무하는 2년 차 영상담당 공무원인 김지원 주무관.

김 주무관은 2020년 임용 후 2년간 영상홍보 불모지나 다름없던 단양군에서 유튜브 채널인 단양알리마TV를 만들고 자살예방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1991년 경북 문경 출생으로 서울 소재 성공회대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국회비서관과 일반 기업 등을 거치며 관련 분야의 다채로운 경력을 쌓았다.

그러던 중 단양군청 영상담당 채용공고를 보고 풀뿌리 민주주의 최 일선인 자치단체에 근무하며 국민들의 생활 가까운 곳에서 유익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을 하게 됐다.

그가 만든 단양알리마TV는 시나리오 구성과 영상 편집, 섭외 등 대부분을 홀로 하다시피 하면서도 꾸준히 콘텐츠를 게시하며 충북에서 손꼽힐 만큼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1980년대 단양의 풍광을 담은 '옛단양 클라쓰' 시리즈는 군민과 출향민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옛 추억을 담은 댓글과 편당 수천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엔 트로트 요정 김다현이 단양알리마TV에 출연해 류한우 군수가 직접 작사한 소백산을 실제 배경과 함께 구성지게 불러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최근 제작한 2분 분량의 자살 예방 영상 콘텐츠는 참신한 영상과 시나리오로 색다른 시도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콘텐츠 사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영상은 김 주무관이 직접 섭외한 해군과 단양고등학교, 단양어린이집, 단양군보건소, 지역주민 20여 명의 재능 기부 형식으로 3달에 걸쳐 제작됐다.

특히 그는 해마다 자살률은 높아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영상 콘텐츠는 많지 않은 것 같아 일과 시간을 마치고 작업실에서 동료 직원들과 고민하며 영상을 만들어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방송사와 종교단체, 기업 등 다채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홍보 영상을 제작·제공하며 홍보 트렌드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평소에도 기부하고 남을 돕는 일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김 주무관은 지역 장학회 등에 현재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는 등 동료 직원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 주무관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 단양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영상을 통해 전국에 알리는 스토리 텔러가 되고 싶다"며 "최근 누적 조회 수 100만을 목전에 두고 있는 단양알리마TV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