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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쉐마미술관 'ACCEPT 받아들이다'김연희 개인전

오는 4월 24일까지 진행

  • 웹출고시간2022.03.07 09:54:54
  • 최종수정2022.03.07 09:54:54
[충북일보] 청주 쉐마미술관은 지난 4일부터 오는 4월 24일까지 'ACCEPT 받아들이다'를 주제로 김연희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쉐마미술관의 기획초대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가장 단순한 구성 색, 면, 선이 각기 다른 여백 속에서 큰 울림을 가져오는 김연희 작가의 2016년부터 최근까지 3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실장은 "김연희 작가는 자신의 회화에서의 상징적 이미지를 '명상적 개념'에서 찾고자 한다. 작가의 화면에는 흑과 백이 공존하며 화면안에는 단순함의 묘미에 무게를 두게 되며 추상 작업에서 스던 네모를 발전시켜 구성에 활용작업을 한다"며 "작가는 네모 안에 우주를 담아내고자 하는데 그 색은 검정 흑색이다. 흑의 세계에는 모든 색이 섞여 있어 다른 어떤 색보다 응축된 힘과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가에게 먹의 색은 아크릴로 만들어 쓰는 표본 색으로 그동안 김연희 작가의 일련의 작품의 형식에서 볼 수 있듯이, 작품은 대부분 독자적 연구를 통해서 습득하고 후기 현대미술의 사조로서 풍미했던 '미니멀 아트'와 '모노크롬 회화', '개념미술' 등의 정신을 공유하려고 노력했음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연희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예술은 살아 있음과 죽음, 받아드림과 받아드리지 못함, 공간과 형태가 있고 없음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원함이다. 이 모든 것이 예술의 끝이 아닌가 싶다"

"예술가로서 나는 구상적 이미지를 모두 제거하고 싶다, 색에서도 모든 색을 아우르고 함축하고 있는 검정색과 아무 색도 품지 않은 흰색 이 두 색의 성격과 대비가 같은 사고와 단순함을 동시에 갖게 하는 면에서 흥미롭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수상경력으로는 2001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00 동아 미술대전 입선(일민미술관, 서울)·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등이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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