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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아 확진자 관리 비상

최근 6일간 전체 확진자 22% 차지
개원·개학 첫날 2천692명 확진
충북도, 소아 전용 비대면 진료 시작
외래진료센터 24시간 운영 돌입

  • 웹출고시간2022.03.03 20:52:55
  • 최종수정2022.03.03 20:52:55
[충북일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며 백신 접종에서 제외된 10대 미만 소아 확진자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천3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8만7천443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병원에서는 401명, 생활치료센터에서는 232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 시·도에서는 1천720명이 치료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2만7천326명에 이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속 어린이집 개원, 초등학교 입학과 개학이 맞물리며 10대 미만 확진자 수도 급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최근 6일간 확진된 10대 미만 환자는 5천367명으로 같은 기간 확진자 2만4천819명 가운데 22%를 차지한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2일에는 확진자(4천829명)의 56%인 2천692명이 10대 미만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소아전문 병원의 협조를 받아 소아전용 비대면 진료서비스에 들어갔다.

참여의료기관은 청주 웰니스어린이병원으로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전화(☏070-7093-8402) 상담도 가능하다.

소아의 보호자 등은 상담을 통해 재택치료 중인 도내 초등학생 이하 소아의 건강상태를 의학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도는 외래진료센터를 운영 중인 오송베스티안병원에서는 주간 시간대에만 가능했던 대면 진료를 24시간 운영으로 확대(사전예약제)했다.

반면 청주의료원은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으로 인력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외래진료센터를 중단하고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는 것으로 의료대응 체계를 변경했다.

도 관계자는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의료대응체계 강화 필요성이 있어 소아·야간진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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