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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요대학 신입생 99%이상 충원

충북대 99.93%·교통대 99.69%
청주대 99.7%·서원대 99.9%
중원대·세명대·극동대 정원 미달

  • 웹출고시간2022.03.03 17:55:30
  • 최종수정2022.03.03 17:55:30
[충북일보] 충북도내 국립대를 비롯한 주요 사립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정원을 99%이상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사립대는 정시 4차 추가모집까지 진행했으나 정원조차 채우지 못해 지방대소멸 위기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북대는 올해 신입생 2천810명 모집에 2천808명이 등록해 충원율 99.93%를 기록했다. 미등록 인원은 2명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교통대도 정원 내 신입생 1천915명 모집에 1천909명이 등록해 충원율 99.69%(전년도 99.43%)를 보였다. 미등록 인원은 6명으로 전년도 11명보다 줄었다.

한국교통대 이효정 입학홍보처장은 "대학입시 학령인구 감소추세 속에 지방대학의 학생모집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한국교통대는 합격생 이탈방지를 위해 학과정보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과 온라인 입학상담시스템 운영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학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높은 충원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지난달 28일 2022학년도 신입생등록을 마감한 결과 정원내 1천623명 모집에 1천622명이 최종 등록해 충원율 99.9%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서원대 이승희 입학학생처장은 "서원대의 높은 충원율은 학령인구 감소와 변화하는 대학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신입생 유치를 위해 대학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청주대도 올해 신입생등록을 마감한 결과 입학정원 2천657명 가운데 2천650명이 등록, 99.7%(미등록 7명)의 등록률을 보였다. 지난해 청주대 신입생 등록률은 98.7%였다.

청주대 권혁재 입학처장은 "올해 청주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100%에 가까운 신입생 등록률을 기록했다"며 "오로지 학생만을 위한 최상위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국가와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반면 제천 세명대와 괴산 중원대, 음성 극동대 등 지역 사립대는 정원모집 단계부터 미달사태를 빚는 등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었다.

세명대는 정원 내 53명에 대해 4차 추가모집까지 진행했으나 10명만 지원, 미달됐다. 중원대도 193명에 대해 추가 4차 모집을 진행했지만 67명만 지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극동대는 318명에 대해 3차 추가모집까지 진행했으나 4명 지원에 그쳐 미달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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