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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선제 대응

ASF 개체 발생 인근 청성 ‧ 청산 ‧ 안내면 수색 강화
2월까지 야생멧돼지 196마리 포획, ASF 차단 효과
옥천군, 감염 차단에 행정력 집중

  • 웹출고시간2022.03.03 13:37:44
  • 최종수정2022.03.03 13:37:44

지난 1월 옥천경찰서에서 열린 유해야생동물 자율구제단 안전교육 모습.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경기·강원·충북을 넘어 경북까지 확산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 감염 차단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전국 28개 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2천255건이 발생했고, 인근 보은군에서도 12마리(양성 개체)가 나온 상태다.

이에 군은 야생멧돼지 ASF 개체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먼저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위한 자율구제단 31명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자율구제단은 지난달까지 야생멧돼지 196마리를 포획했다 이들의 활동은 2020년 550마리, 2021년 735마리를 포획해 야생멧돼지 ASF 예방과 차단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구제단은 야생멧돼지 ASF 개체 발생 인근 지역인 청성 ‧ 청산 ‧ 안내면에서 수색과 포획을 강화했다.

군은 엽사들에게 일일 4시간 이상 활동하면 7만 원의 활동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야간 집중포획을 장려하기 위해 야간투시경 11대도 구매해 배부했다.

양성 개체를 발견하면 발생지점 5㎢까지 1차 울타리를 설치하고, 2차 울타리 30㎢를 추가로 설치한다.

ASF 양성 개체로 확인한 야생멧돼지를 보관할 냉동창고를 구매하고, 개체 1kg당 800원인 소각 처리비용(전체 예비비 5천200만 원)도 확보해 놓았다.

채희웅 군 환경관티팀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동물 가운데 돼지, 멧돼지만 감염돼 치사율 100%를 보인다"며 "야생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면 바로 군에 신고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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