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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복 영동군수, 창의적 혁신정책 '대상'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대회
체계적 방역행정 전국'우수사례'

  • 웹출고시간2022.03.03 13:34:38
  • 최종수정2022.03.03 13:34:38

3일 박세복 영동군수(오른쪽)가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대회’에서 지난해 시민 소통 분야에 이어 올해 창의적 혁신정책 분야 대상자로 뽑여 상패를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가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공모대회'에서 지난해 시민 소통 분야에 이어 올해 창의적 혁신정책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위기관리에 모범이 될 만한 우수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열린다.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이 주관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지자체 통상교류위원회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대회다.

지난해 12월 공모 안내 기간을 거쳐 1달여간 정부와 지자체, 교육청, 민간기업 등 국내·외서 신청한 대상자를 각계 전문가들이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 군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선진 코로나19 대응책을 추진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창의적 혁신정책 분야에서 대상자로 뽑혔다.

박 군수는 국가적 위기인 코로나19에 맞서 군민과 함께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나갔다.

그는 정부와 지자체의 가장 큰 역할이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다고 보고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안전을 위협하기 전부터 한발 앞서 위기 대응 전략을 세워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군청에 코로나19 완충지대 역할을 할 임시 통합민원실을 설치해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한 행정·방역 활동 마비를 막았다.

비대면 방식의 IPTV 기반 행정방송시스템을 구축해 부서 간 업무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 활용, 소통방 개설 등 온라인을 통해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끌어 올리는 등 창의적인 행정을 펼쳤다.

노령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불안감이 크고 불편한 이동이 많은 점을 고려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확보해 주기적으로 배부했으며,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건강을 꼼꼼히 살폈다.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를 통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라이브 커머스, 비대면 포도·곶감 축제 등을 마련해 지역 농가 판로 개척에도 나섰다.

군은 현재도 기존의 행정 틀에서 벗어나 한발 앞서가는 민생회복책과 방역 활동, 찾아가는 백신접종, 동거가족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안심 숙소 제공 등으로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과 군민의 일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박 군수는 "영예의 대상을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5만 군민, 700여 공직자와 함께 위기와 어려움을 풀어가고 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며 "코로나19를 종식할 때까지 과감하고 능동적인 행정으로 군민의 일상을 되찾게 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 기자 soknisan86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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