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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구도 속 여야 지도부 충북 총출동

민주당 이장섭 도당위원장 호소문 발표
이낙연, 오늘 제천·청주 찾아 지원 유세
국민의힘 김기현 이어 원희룡·태영호 등 출격
정의당 심상정, 청주서 소각장 피해주민과 간담회
진보당 김재연, 진천 건설 현장 등 방문

  • 웹출고시간2022.03.02 20:13:43
  • 최종수정2022.03.02 20:13:43
[충북일보] 20대 대통령 선거가 초박빙 판세로 이어지자 여야 각 정당이 충북에서 표심 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몰표' 없는 충북은 누구에게나 험지가 될 수 있지만, 승부처인 만큼 선거운동이 끝날 때까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될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이장섭 충북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은 2일 호소문을 내고 "사전투표로 충북의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오랜 시간 국민들로부터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위기극복 총사령관,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되어 국민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은 중요한 선거를 치를 때마다 항상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도민의 현명한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이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지원 유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3일 제천 중앙시장과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선대위 관계자, 당원, 지지자 등과 세몰이에 나선다.

5일에는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단양과 제천에서 주민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일 충북선대위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와 정우택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뒤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만세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박경국 공동선대위원장, 정우택 총괄선대위원장 겸 재선거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 최현호·김수민 공동선대위원장.

국민의힘도 윤석열 후보 당선을 위해 막판 총력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일 충북선대위와 당원 등과 함께 충주 젊음의 거리, 음성군 음성읍 문화사거리, 청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아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청주를 찾은 자리에서 정우택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를 위한 지지활동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유세에서 "지난 5년동안 민주당 정권에 의해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세우고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진정한 충청의 아들인 윤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3일에는 원희룡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과 태영호 국회의원은 제천에서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배현진 최고위원, 전희경 전 국회의원은 이날 괴산 장날에서 지지 호소를 한 뒤 제천으로 이동, 원희룡 본부장 등과 합류한다.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정진석 국회의원은 5일 청주에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준석 당대표는 주말께, 윤석열 후보는 오는 7~8일 중 청주 유세를 위해 내부적으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3일 오후 충북도당 당사에서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피해주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육거리종합시장으로 이동, 집중 유세를 펼친다.

심 후보의 육거리종합시장 유세에는 여영국 당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도 참여한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이날 충북을 찾는다. 김 후보는 이날 진천 건설 현장을 방문해 건설노동자들을 만난 뒤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전농 충북도연맹, 건설노조 충북지부, 옥천군농민회 등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대선"이라며 "중도층과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표심을 누가 먼저 끌어안느냐에, 누가 충북 민심을 사로잡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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