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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02 13:10:07
  • 최종수정2022.03.02 13:10:07

사진숙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최교진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오는 6월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서 초미의 관심인 최교진 현 교육감의 3선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교육감 예비후보가 공개 기자회견을 통해 최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하고 나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사진숙 예비후보는 2일 세종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교육감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일부 예비후보들이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 최 교육감의 3선 출마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지적한 사례는 있지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 문제를 공론화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사 예비후보는 이날 최 교육감에게 3가지 사항의 즉각적인 실천을 요구했다.

시의장과의 금품거래에 대해 세종시민과 학생들에게 즉각 사과하고, 교육자로서 마지막 양심이 남아있다면 즉시 교육감 불출마를 선언하라고 몰아세웠다.

또 남은임기동안 학교현장의 코로나 극복과 행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사 예비후보는 "세종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이 시의장에게 금품과 양주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사법당국의 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 어떤 학생이 학교현장에서 선생님을 존경하고 신뢰하겠냐"고 반문하면서 "요구사항이 관철될때까지 시민과 학생들은 물론 교육감선거 출마를 준비중인 다른 후보들과도 서명운동을 강력하게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사 예비후보의 불출마 촉구 기자 회견을 계기로 도미노현상처럼 불출마를 요구하는 주문이 잇따를 개연성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직 교육감과 현직 의장간 금품거래라는 사안 자체가 워낙 민감한 것인데다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들도 줄잡아 10명에 달해 누군가는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수인사로 분류되는 최태호 예비후보는 "도덕적인 입장에서 볼 때 최 교육감의 불출마는 당연한 것"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언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3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최대 걸림돌이 될 이 문제에 대해 당사자인 최교진 교육감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입장을 나타낸다면 어느 정도의 수위가 될 지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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